계약직 관리 — 12 min
글로벌 인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서로 다른 시간대, 겹치는 일정, 회의로 인한 피로는 모두 비효율과 기회 상실의 원인이 됩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채택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통해 직원은 정해진 일정에 따른 제약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유연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동기식 업무의 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 획기적인 방식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모범 관행을 살펴봅니다.
조직의 의사 결정권자들은 원격 근무 모델을 점점 더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용주의 60%가 분산형 인력 시스템을 도입한 후 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용주의 55%는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설사 그 직원이 다른 국가에 거주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오래된 낡은 시스템으로는 서로 다른 시간대를 넘나드는 협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비동기식 업무를 통해 융통성 없는 일정을 지켜야 하거나 실시간 업무 처리에 얽매이거나 협업의 기회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란 모든 팀원이 동시에 온라인상에 있을 필요가 없는 업무 방식을 말합니다. 비동기식 업무를 수행하는 팀에 속한 직원은 다른 사람이 업무를 완료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의 핵심은 직원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직원에게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매끄럽고 신속하며 민첩한 파이프라인은 필요에 딱 맞는 만큼만 결과물을 생성합니다. 모든 단계에서 효율성과 속도가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시간이나 자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는 토요타 생산 방식(Toyota Production System, TPS) 3M 방법론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확인하세요.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통해 직원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업무 실행 순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업무 방식에서는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직원 개개인은 업무를 세부적으로 조정하여 본인과 동료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70개국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Remote는 비동기식 업무 원칙에 따라 효율적인 완전 원격 근무 조직을 구축하여, 전 세계에 분산된 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는 업무 다중화, 커뮤니케이션, 행동이라는 세 가지 주요 원칙을 따릅니다(뒷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모든 것이 그렇듯이 비동기식 업무에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에서는 업무 일정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직원은 자신의 생산성이 최고조일 때 해야 할 일에 맞춰 업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있는 직원은 아이들의 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에서는 시간대에 관계없이 원활한 협업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직은 지리적 제약 없이 글로벌 인재 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팀은 서로 다른 근무 시간을 활용하여 24시간 내내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에 있는 개발자가 작업을 완료한 다음 캐나다에 있는 동료에게 넘겨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피드백이 제때 전달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지고 의사 결정 절차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업무 간의 상호 의존성을 관리하는 일이 더 복잡해집니다.
기존의 사무실 구조나 실시간으로 책임질 담당자가 없기 때문에 업무 지연이나 주의력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격 근무 직원은 업무 시간 동안 집안일이라든가 다른 방해 요소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으로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높은 수준의 자제력과 시간 관리 기술이 요구됩니다.
인간은 작업 A에 완전히 집중했다가 그 집중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업 B로 옮겨가는 데 능숙하지 않습니다(아래 이미지 참조). 예를 들어, 책에 푹 빠져 있다가 뭔가 방해를 받으면 다시 책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기 마련입니다.
아래 예에 시간과 생산성을 축으로 하는 도표가 나와 있습니다. 이 예에서는 두 번의 방해를 받는 백엔드 개발자의 타임라인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API 요청에 대한 페이로드와 관련하여 묻고, 두 번째는 신규 팀원이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로컬로 설정하는 것과 관련해 문의합니다.
이 백엔드 개발자는 주어진 작업에 집중하는 데 한동안 시간을 소비하고(1) 그 후에 집중 상태(2)에 들어갑니다. 이 (2) 단계야말로 극대화해야 할 상태이며, 창의적이고 강력한 인간의 두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후 방해를 받으면 이 개발자는 프런트엔드 개발자의 질문에 답하는 데 시간을 보낸(3) 후 다시 원래 작업으로 돌아갑니다(1). 그런데 안타깝게도 개발자가 다시 집중하기 시작하면(2), 다시 방해를 받는 일이 발생합니다(3).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에게는 이는 모두 익숙한 상황일 겁니다.
여기서 핵심은 '몰입(flow)'(2)이라는 개념입니다. Wikipedia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긍정 심리학에서 몰입 상태(flow state)는 '초집중한 상태'라고도 하며,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 사람이 그 행동에 완전히 몰입한 정신 상태를 말합니다. 몰입 상태의 사람은 행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완전한 몰입,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무언가에 완전히 빠진다는 것은 몰입의 특징이며 이때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감각이 사라지게 됩니다.
완전히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면 몰입 상태에 빠지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집중력을 유지할수록 몰입 상태에 빠져들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몰입 상태에 빠질 수 없습니다.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은 무의미한 시간 낭비를 줄이면서 모두의 시간과 집중력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비동기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 이러한 방해를 받는 일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심층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몰입 상태에 빠져들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비동기식 업무에서는 업무를 볼 때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필요가 없으므로 생산성이 극대화됩니다. 동기식 업무는 업무 진행이 커뮤니케이션에 달려 있기 때문에 팀원 중 한 명의 근무 시간이 다르거나 휴가 등으로 인해 업무를 볼 수 없을 때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에서는 직원들이 동시에 온라인 상태일 필요가 없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에서는 문서화와 투명성에 더 많이 의존합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에서는 직원과 직원의 업무 수행 능력을 더 많이 신뢰합니다.
동기식 업무 방식에서 생기는 직원 간의 업무 방해는 생산성에 영향을 주어 프로젝트 속도를 늦춥니다.
동기식 업무 방식은 원격 근무 구조보다는 사무실 환경에서 더 일반적이지만, 최적의 방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도입한 기업은 경쟁사보다 훨씬 더 빠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동기식 워크플로를 적용한 기업은 신뢰와 커뮤니케이션 증가, 그리고 문서화 관행 덕분에 직원의 사기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와 원격 근무는 서로 관련은 있지만 별개의 개념입니다.
비동기식 업무는 실시간 소통 없이 수행되는 업무 방식을 말하며, 대신 이메일이나 문서 공유와 같은 방법에 기반하여 협업합니다.
반면 원격 근무는 단순히 팀원들이 서로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실시간 회의와 소통은 여전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팀은 같은 위치에 있는 경우에도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에 반해 원격으로 근무하는 팀은 동기식 워크플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비동기식 업무는 시간의 유연성에 중점을 두는 반면 원격 근무는 장소의 유연성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주된 차이입니다.
비동기식 업무는 업무 다중화, 커뮤니케이션, 행동이라는 세 가지 주요 원칙을 따릅니다.
'업무 다중화'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조정이나 같은 시간대에 근무하는 동료가 없어도 여러 개별 업무나 업무 흐름 간을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은 시간 활용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업무 다중화를 통해 직원은 기존의 9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 일정이나 다른 직원의 업무 가능 여부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의 집중력과 에너지 수준이 최적일 때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기식 업무와 비동기식 업무 계획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인 (동기식) 계획에서는 대량의 작업을 한꺼번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체로 보면 나쁠 게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 시스템은 가장 느린 작업의 영향을 받습니다. 한 단계가 마무리되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 단계라도 지연되면 전체 업무 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위의 이미지는 3개의 터미널을 둔 소프트웨어 개발 파이프라인이 동기식 계획을 통해 구성된 경우를 보여줍니다. 하나의 기능을 배포하기 위해서는 작업 A, B, C를 완료해야 합니다. 작업이 계획되고 배포된 방식을 감안하면, 하나의 기능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업무 시간은 9시간입니다. 이는 원자적인 작업에는 적합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그저 자주 배포할 수만 있기 때문입니다.
비동기식 계획에서는 과업을 최대한 작게 나누고, 실행 가능한 최소 변화(Minimum Viable Changes, MVC)를 최대한 자주 적용합니다.
이 방법은 소규모의 작업을 더 자주 배포할 때 최대한 빠르게 작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고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응할 수 있다는 가설에 의존합니다.
또한, (작업의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자원 배정을 더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 보듯 작업 A, B, C를 A1, A2, A3, B1 등으로 분리하면, 이전 예(M1)와 비교했을 때 배포 횟수를 3배 늘릴 수 있습니다.
이 예에서는 업무 시간이 9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배포된 기능의 수가 같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비동기식으로 배포하여 다중화하면, 하위 작업을 먼저 배포하여 그 영향을 검증하고 작업을 되돌리거나 다음 단계를 재검토할 수 있게 됩니다. 원래 계획과 비교해 보면 반복 시간(iteration time)이 3분의 1로 줄어듭니다.
이 방법론을 통해 업무를 다중화하면 여러 작업을 결합하여 더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격 직원 구인부터 채용, 온보딩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프로세스를 알아보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사람과 기계를 포함한 모든 시스템에 있어 성공의 핵심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이메일, 메시지, 음성 통화, 화상 통화 또는 '커피 타임 대화'와 같은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따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적절한 채널을 선택하는 것은 생산 파이프라인에서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가장 선호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바로 동기식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더 쉽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대화에는 최소 두 사람이 필요합니다.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는 대화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형태일 수 있습니다.
회의
영상 통화/음성 통화
커피 타임
점심 식사 중 대화
즉각적인 답변을 기대하며 보내는 메시지
이런 예는 비동기식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문서나 잘 작성된 이메일 또는 메시지는 대부분의 회의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 3에서는 두 명의 개발자가 작업을 수행하고 배포하기 전에 특정 작업(A, B, C)을 완료해야 합니다.
이런 예는 허다합니다. 위 예에서는 기술적인 요구 사항에 대한 회의로 인해 두 개발자의 업무가 일정 시간 중단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작업에 대한 문의 전화가 걸려 옵니다.
이런 상황은 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이 적절하게 활용된 예라고 볼 수 없습니다. 업무 중단으로 인해 모든 작업이 지연되어 배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파이프라인의 효율성을 생각해 보면, 의심의 여지 없이 매끄럽지도 빠르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을 선택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동기식 업무 방식을 선택하세요.
브레인스토밍 및 전략 수립 단계: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 해결: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신속하게 찾기 위해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주요 프로젝트 마일스톤 결정: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잦은 프로젝트 현황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신입 직원 교육/일대일 교육: 실습, 대화를 통한 지식 전달, 개인의 상황에 맞춘 지도, 의문점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 효과적인 지식 전달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고객 미팅,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직접적인 소통과 신체 언어, 실시간 Q&A 세션이 중요합니다.
의견 일치가 필요한 작업: 이러한 작업에는 갈등 해결, 위기관리, 긴급한 협의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실시간 협업, 즉각적인 피드백, 직접적인 대인 소통이 필수적인 경우에는 동기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채택하세요.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은 독립성을 강화합니다. 이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는 업무나 그 업무의 영향이 이를 계획하거나 실행한 사람과 관계없이 독립적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다음과 같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모범 관행이 적용됩니다.
적절한 문서화
문서화된 업무 절차
통화보다 메시지 보내기
방해 없는 업무 시간 존중
예 4에서는 예 3과 마찬가지로 두 명의 개발자가 작업을 수행하되, 커뮤니케이션은 비동기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와 잘 작성된 문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경우 메시지를 주고받는 최종 목표가 시간 전반에 걸쳐 분산되더라도 워크플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따라서 더 많은 업무가 방해 없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비동기식 업무의 마지막 원칙으로, 절차가 아닌 태도의 문제입니다. 전문가로서의 자기 관리에 대한 부분입니다.
업무를 시작할 여건이 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작업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거나 의사 결정권자가 온라인 상태가 아닌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럴 때 우수한 팀은 '기다리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리팩토링하거나 조정해야 하더라도 업무에 착수합니다.
'언제나 행동이 기본'은 Remote에서 주문처럼 되뇌는 말입니다. 이는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다음 할 일을 지적해 줄 사람이 없을 때 상식을 발휘하여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 가지 업무가 있는데 그중 두 가지만 완벽하게 설명되어 있어, 제품 매니저가 와서 필요한 작업을 명확하게 알려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예 6에서 개발자 1은 기본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개발자 2는 기본적으로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행동이 기본'이라고 말씀드렸듯이, 개발자 1은 당면한 업무만큼 중요하지 않더라도 다른 업무를 찾아 수행합니다. 하지만 개발자 2는 PM이 업무를 설명해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는 일화적인 예로, 과장이 섞였다고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Remote에서는 다음 업무를 수행하는 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한데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도 없다면 자신을 돌보는 일에 그 시간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헬스장에 가거나, 개를 산책시키거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근무 시간 중이라도요.)
여기에는 좀 더 나은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어떤 업무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다른 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리스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이제 비동기식 업무의 주요 원칙 세 가지를 알아보았으니,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최적화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몇 가지 모범 관행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을 완전하게 적용하기 위해 권장되는 모범 관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시지나 요청, 문의에 얼마나 빨리 응답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대치를 설정하세요. 그러면 원활하고 시기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문서 공유를 활용하여 진행 중인 작업, 진행 상황 업데이트, 작업의 종속 관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세요. 이러한 투명성을 통해 책임감을 고취하고 작업을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인적 자원 정보 시스템(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 HRIS)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Remote의 HRIS를 사용하면 온보딩, 근태 관리, 휴가 관리와 같은 인사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논의, 의사 결정 또는 복잡한 문제 해결 외에는 실시간 회의 횟수를 최소화하세요. 예정에 없는 통화나 회의보다는 서면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장려합니다.
검색이 가능한 중앙 저장소 한 곳에 의사 결정, 논의 내용, 조직 내부 지식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유지하세요. 그러면 근무 시간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팀원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팀원들이 양질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믿어 주고 자신의 일정과 작업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세요. 비동기식 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이러한 자율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비동기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세요. 매니저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결과물을 평가하도록 교육하세요.
비동기식 업무는 그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정과 적응이 필요합니다.
팀원의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파악하여 정책과 관행을 개선하세요.
비동기식 업무 방식은 분산형 기업을 이루는 토대입니다. 여러 시간대에 걸쳐 있는 직원으로 구성된 팀에서는 일정이 맞는 순간을 기다리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으로의 전환은 단순히 현명한 결정이 아니라, 원격 근무 직원을 갖춘 기업에게는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비동기식 업무는 원격 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한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해서 불필요한 장애물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직원이 비동기식으로 작업하면, 업무 수행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모두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 게시글에서 다룬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은 자원 관리에 더 효율적이고 낭비를 줄이며 생산성을 최적화하기 때문에 동기식 업무 방식보다 더 자주 활용되어야 합니다.
업무를 다중화하고 범위를 줄이면 작업을 더 빨리 마무리하고 아이디어를 더 빨리 테스트하여 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보통 비동기식으로 이루어지며 가끔 필요할 때만 동기식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 규칙을 따르면 직원은 업무에 더 오래 집중할 수 있고, 문서화나 올바른 작업 절차 작성과 같은 모범 관행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언제나 행동을 기본으로 수행하면 팀 전체가 더 빠르게 굴러가고 시간 낭비를 줄이며 주인 의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동기식 업무 방식은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이 업무 방해를 줄이고 효율성과 신뢰성은 높이면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Remote는 기업이 고도로 효율적인 비동기 업무팀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글로벌 급여 관리, 규정 준수, 복리후생 및 기타 행정 업무를 처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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