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럽 국가별 삶과 일의 균형 지수
2025년에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이주를 고려 중이신가요? 유럽 국가 중 삶과 일의 균형이 가장 좋은 국가들이 어디인지 알아보세요.
유럽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뛰어난 국가가 주목받는 이유
최근 전 세계 삶과 일의 균형 지수에서 명확히 드러났듯이 유럽은 삶과 일의 균형 분야에서 선도적인 대륙입니다. 올해 글로벌 조사에서 상위 10위 안에 유럽 국가가 7개국이 포함되었으며, 상위 20위권에는 유럽 국가가 무려 16개국이나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유럽 내에서 특히 돋보이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일부 국가들은 강력한 직원 중심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더 제한적이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삶과 일의 균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는 해도, 유럽 기업들이 직원 복지 문제를 당연시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Remote는 2022년 선도적인 유럽 연구를 시작한 이후, 매년 보고서를 업데이트하고 발표하여 유럽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변화하는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상위권에 위치한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법정 연차 휴가 및 출산 수당과 같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공공 안전과 의료시스템과 같은 요소도 국민 중심의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합니다.
2025년 유럽 국가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삶을 우선시하고 일을 그다음으로 여기는 국가들을 확인해보세요.
2025년 유럽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가장 좋은 국가
법정 휴가 권리, 최저 임금, 의료 접근성, 평균 근무 시간 등 중요한 직장 관련 요소를 검토한 후, 각 유럽 국가에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부터 시작해, 유럽 각국의 삶과 일의 균형 순위를 소개합니다.
|
Rank |
Country & Capital City |
2025 Country Population |
Index Score / 100 |
Statutory annual leave |
Minimum statutory sick pay percentage |
Paid maternity leave and payment rate |
Minimum wage |
Healthcare system |
Happiness index |
Average hours per week per employed person |
LGBTQ+ Inclusivity |
Safety: Global Peace Index Ranking |
Mimimum wage (local currency per hour unless otherwise stated) |
|---|---|---|---|---|---|---|---|---|---|---|---|---|---|
|
1 |
5,308,040 |
82.89 |
20 10 |
70 - 100% |
26 70 |
13.96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6.89 |
34.30 |
72 |
1.12 |
|
|
|
2 |
398,266 |
77.98 |
24 16 |
80 - 100% |
26 80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7.52 |
35.20 |
94 |
1.11 |
0 |
|
|
3 |
11,758,600 |
76.41 |
20 10 |
80 - 100% |
15 75 |
14.58 |
Public insurance system |
6.91 |
34.10 |
74 |
1.51 |
|
|
|
4 |
6,002,510 |
74.24 |
25 10 |
80 - 100% |
18 100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7.52 |
32.50 |
80 |
1.38 |
0 |
|
|
5 |
84,075,100 |
73.14 |
20 9 |
80 - 100% |
14 100 |
15.16 |
Public-private social insurance system |
6.75 |
33.20 |
81 |
1.54 |
|
|
|
6 |
2,117,070 |
71.89 |
20 15 |
80 - 100% |
15 100 |
7.64 |
Public insurance system |
6.79 |
37.60 |
66 |
1.40 |
|
|
|
7 |
5,623,330 |
71.84 |
24 14 |
80 - 100% |
15 80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7.74 |
33.80 |
74 |
1.47 |
0 |
|
|
8 |
5,623,070 |
71.77 |
25 10 |
80 - 100% |
49 100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7.26 |
32.60 |
87 |
1.64 |
0 |
|
|
9 |
10,411,800 |
70.67 |
22 13 |
Less than 60% of wages |
6 100 |
5.6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6.01 |
37.20 |
76 |
1.37 |
|
|
|
10 |
47,890,000 |
70.13 |
23 8 |
Less than 60% of wages |
16 100 |
8.39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6.47 |
36.30 |
83 |
1.60 |
|
|
|
11 |
680,453 |
69.79 |
26 11 |
80 - 100% |
16 100 |
15.9 |
Public insurance system |
7.12 |
35.30 |
67 |
- |
|
|
|
12 |
18,346,800 |
68.74 |
20 11 |
60 - 79% |
16 100 |
11.98 |
Private health insurance system |
7.31 |
30.50 |
78 |
1.53 |
|
|
|
13 |
69,551,300 |
67.75 |
20 8 |
£99.35 per week |
39 100 |
15.67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6.73 |
35.08 |
69 |
1.70 |
|
|
|
14 |
9,113,570 |
66.31 |
25 13 |
80 - 100% |
16 100 |
0 |
Public-private insurance system |
6.81 |
33.50 |
75 |
1.12 |
0 |
|
|
15 |
66,650,800 |
65.00 |
25 11 |
Less than 60% of wages |
16 100 |
14.05 |
Social insurance system |
6.59 |
35.50 |
74 |
2.09 |
|
|
|
16 |
3,848,160 |
64.44 |
20 14 |
60 - 79% |
14 100 |
6.55 |
Public insurance system |
5.87 |
37.60 |
56 |
1.50 |
|
|
|
17 |
1,344,230 |
63.98 |
28 12 |
Less than 60% of wages |
14.3 100 |
5.48 |
Public insurance system |
6.42 |
35.80 |
62 |
1.62 |
|
|
|
18 |
545,405 |
63.65 |
24 14 |
80 - 100% |
13 100 |
5.74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6.32 |
37.20 |
80 |
- |
|
|
|
19 |
9,632,290 |
63.26 |
20 15 |
60 - 79% |
24 100 |
4.42 |
Public insurance system |
5.92 |
37.20 |
51 |
1.50 |
|
|
|
20 |
38,140,900 |
62.27 |
20 13 |
80 - 100% |
20 100 |
6.97 |
Public insurance system |
6.67 |
38.60 |
50 |
1.68 |
|
|
|
21 |
10,656,600 |
61.08 |
25 16 |
60 - 79% |
14 75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7.35 |
34.50 |
73 |
1.78 |
0 |
|
|
22 |
10,609,200 |
60.60 |
20 13 |
60 - 79% |
28 70 |
4.79 |
Multi-payer social insurance system |
6.78 |
37.40 |
66 |
1.46 |
|
|
|
23 |
2,830,140 |
60.19 |
20 16 |
60 - 79% |
18 80 |
6.9 |
Public insurance system |
6.83 |
38.00 |
48 |
1.67 |
|
|
|
24 |
6,714,560 |
58.89 |
20 14 |
60 - 79% |
58 90 |
3.59 |
Public insurance system |
5.55 |
38.90 |
39 |
1.63 |
|
|
|
25 |
9,938,840 |
58.31 |
20 12 |
Less than 60% of wages |
43 66.67 |
6.6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5.78 |
39.81 |
64 |
1.79 |
|
|
|
26 |
59,146,300 |
58.01 |
22 13 |
Less than 60% of wages |
21 80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6.42 |
36.00 |
67 |
1.69 |
0 |
|
|
27 |
8,967,410 |
57.89 |
20 4 |
80 - 100% |
8 100 |
0 |
Private health insurance system |
6.94 |
35.30 |
70 |
1.35 |
0 |
|
|
28 |
1,813,790 |
57.63 |
20 24 |
80 - 100% |
26 100 |
2.19 |
Public insurance system |
5.5 |
39.00 |
47 |
1.76 |
|
|
|
29 |
1,853,560 |
56.71 |
20 14 |
60 - 79% |
16 80 |
4.4 |
Public insurance system |
6.21 |
38.00 |
49 |
1.66 |
|
|
|
30 |
2,771,510 |
56.19 |
22 14 |
80 - 100% |
52 50 |
2.42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5.41 |
42.00 |
46 |
1.81 |
|
|
|
31 |
5,474,880 |
53.79 |
20 15 |
Less than 60% of wages |
34 65 |
4.86 |
Public-private insurance system |
6.22 |
37.70 |
50 |
1.63 |
|
|
|
32 |
18,908,600 |
53.53 |
20 17 |
60 - 79% |
16 50 |
4.58 |
Public insurance system |
6.56 |
38.70 |
45 |
1.76 |
|
|
|
33 |
3,140,100 |
53.05 |
20 4 |
80 - 100% |
52 100 |
4.11 |
Public insurance system |
6.14 |
41.30 |
49 |
1.96 |
|
|
|
34 |
6,689,040 |
52.30 |
20 10 |
60 - 79% |
52 100 |
2.73 |
Public insurance system |
6.61 |
41.00 |
48 |
1.93 |
|
|
|
35 |
632,729 |
51.89 |
21 0 |
60 - 79% |
52 100 |
3.58 |
Public insurance system |
5.88 |
43.50 |
54 |
1.75 |
|
|
|
36 |
82,904 |
50.84 |
31 14 |
Less than 60% of wages |
20 100 |
8.66 |
Public insurance system |
- |
- |
80 |
- |
|
|
|
37 |
38,341 |
50.44 |
30 12 |
Less than 60% of wages |
18 90 |
12.94 |
Public insurance system |
- |
- |
54 |
- |
|
|
|
38 |
2,996,110 |
49.23 |
28 13 |
60 - 79% |
18 100 |
1.74 |
Public insurance system |
5.82 |
39.40 |
36 |
1.98 |
|
|
|
39 |
38,980,400 |
47.84 |
18 12 |
Less than 60% of wages |
18 100 |
1.42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4.68 |
39.00 |
49 |
3.28 |
|
|
|
40 |
143,997,000 |
45.18 |
20 14 |
60 - 79% |
20 100 |
1.76 |
Public insurance system |
5.95 |
39.27 |
27 |
3.25 |
|
|
|
41 |
8,997,600 |
43.43 |
24 9 |
80 - 100% |
18 100 |
1.32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 |
39.10 |
27 |
2.29 |
|
|
|
42 |
33,572 |
37.31 |
10 0 |
80 - 100% |
21.4 100 |
0 |
Universal government-funded health system |
- |
- |
67 |
- |
|
|
|
- |
40,128 |
34.07 |
20 15 |
80 - 100% |
8 80 |
0 |
Private health insurance system |
- |
- |
68 |
- |
0 |
유럽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가장 좋은 상위 10개국
1. 아일랜드
총점: 82.89
2024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유지한 아일랜드는 여전히 유럽 내에서 살기 가장 좋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메랄드 섬(아일랜드)은 올해 생활과 일의 균형 점수가 4점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더욱 개선된 안전 점수(글로벌 평화 지수에서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됨)와 주당 평균 근로시간의 감소에 기인합니다.
근면하면서도 따뜻하고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가진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며, 높은 행복 지수 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가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지만(특히 더블린 같은 도시에서는), 이는 넉넉한 최저 임금으로 상쇄됩니다. 시간당 $13.96에 해당하는 아일랜드의 임금은 유럽 내에서 6번째로 높습니다.
2. 아이슬란드
총점: 77.31
단 하나의 자음(그리고 약 900마일의 매우 차가운 바다)이 아일랜드와 아이슬란드를 분리하고 있으며, 두 국가가 공유하는 삶과 일의 균형에 대한 태도는 매우 유사합니다. 아이슬란드는 다른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약 398,000명)를 가지고 있지만, 유럽에서 가장 직원 친화적인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불과 얼음의 땅”(다수의 화산과 빙하를 뜻함)’으로 알려진 아이슬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고 LGBTQ+ 친화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북유럽 이웃 국가들처럼 유럽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 분야에서 핀란드만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38일의 매우 넉넉한 유급 연차 휴가 권리가 아이슬란드 국민의 높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 벨기에
총점: 76.41
2024년 4위에서 올해 지수 3위로 한 단계 상승한 벨기에는 유럽 내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가장 뛰어난 국가 중 하나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특정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벨기에는 전 영역에서 일관되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급업체 중 하나라는 사실도 벨기에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일 것입니다.
유럽의 모든 국가 중 벨기에의 최저임금($14.58/시간)보다 높은 최저 임금을 제공하는 나라는 룩셈부르크, 영국, 독일뿐입니다. 또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단 34.1시간에 불과해, 벨기에 사람들은 일 외 활동을 위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으며, 북유럽 국가들을 제외한 국가 중 공공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4. 덴마크
총점: 74.24
많은 외국인들이 덴마크를 높은 삶의 질과 연관시키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휘게”라는 안락함의 개념을 전 세계에 소개했으니까요. 그 외에도 덴마크인들은(덴마크 출신 배우 매즈 미켈슨(Mads Mikkelsen)의 말을 빌리면) "삶과 일을 완벽한 균형으로 유지하는" 달인으로 여겨집니다.
우선 덴마크는 공공 행복 부분에서 핀란드에 이어 2위(아이슬란드와 동점)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당 근무 시간은 32.5시간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짧은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인보다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즐기는 나라는 네덜란드뿐입니다. 법정 연차 휴가, 병가 수당, 출산 수당에 대한 덴마크의 정책은 유럽에서 가장 관대한 수준입니다
5. 독일
총점: 73.48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독일의 일반적인 직장 환경을 묘사해달라고 하면 "실용적", "시간 엄수", "전문적"과 같은 용어를 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이 독일의 직장 문화의 특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독일은 이제 건강한 삶과 일의 균형과 동의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두 단계 순위가 상승한 독일의 강력한 성과는 법정 병가 수당 증가, 공공 안전, 행복도 그리고 LGBTQ+ 포용성 분야에서 눈에 띄는 개선에 부분적으로 기인합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 중 하나(시간당 $15.16로, 유럽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와 가장 짧은 주당 평균 근로시간(33.2시간)을 자랑합니다.
6. 스페인
총점: 71.79
스페인은 거의 연중 햇살, 유럽 최고의 요리, 그리고 오후 "시에스타"를 의무화할 수도 있는 여유로운 문화 외에도, 유럽에서 직원 복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10위에서 올해 6위로 무려 4계단 상승하며, 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스페인은 많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비교적 긴 편(36.3시간)이지만, 법정 연차 휴가 정책은(공휴일 포함 연 36일의 유급 휴가)은 유럽에서도 가장 관대한 수준입니다. 또한 스페인은 강력한 외국인 거주자 공동체를 자랑하며, 이는 (쾌적한 기후와 함께)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7. 노르웨이
총점: 71.77
노르웨이는 올해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백야의 나라"는 강력하고 포용적인 직장 문화의 대명사로 남아있습니다. 겨울이 길고 어둡고, 물가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노르웨이는 높은 생활 수준과 '삶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자랑하며,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거의 필수적인 것으로 여깁니다.
상위 10개국 중에서 덴마크 다음으로 짧은 평균 근로 시간(32.6시간)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이슬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LGBTQ+ 친화적인 국가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바이킹의 고향인 주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행복 지수는 9.3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 슬로베니아
총점: 71.22
2025년 순위에서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슬로베니아는 일을 위한 이주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아닐 수 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나라입니다.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양한 풍경(꼭 방문해야 할 명소인 블레드 호수)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며 직원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단점은 슬로베니아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37.6시간)이 상위 10개국 중 가장 길다는 점이지만, 반면에 상당히 관대한 법정 휴가 권리와 건전한 수준의 병가 및 출산 수당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거주 국가 중 하나로 여겨져 외국인 가족에게 좋은 선택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9. 핀란드
총점: 71.18
핀란드는 행복과 동의어입니다. 지난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된 핀란드인의 만족도는 낮은 범죄율, 고품질 교육, 성평등, 강력한 사회 지원 시스템 그리고 자연 속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옹호하는 정책 등 다양한 요소의 조합에서 비롯됩니다.
자유 시간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는 핀란드의 직장 문화도 높은 행복 지수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균 근무 주간은 단 33.8시간(유럽에서 가장 짧은 수준 중 하나)이며, 법정 연차 휴가 36일을 보장하는 제도로 인해 핀란드는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허용하는 측면에서 가장 관대한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0. 룩셈부르크
총점: 69.79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는 물가가 저렴한 곳은 아닙니다. 최소 한 가지 연구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는 EU에서 가장 높은 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높은 최저 임금(시간당 약 $15.90)을 제공하며, 임금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올해 순위가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룩셈부르크는 여전히 유럽에서 법정 연차 휴가 측면에서 가장 관대한 국가 중 하나이며(직원은 매년 37일의 휴가를 보장받음), 룩셈부르크 내 근로자의 약 4분의 3이 외국인 이라고 보고되어 진정한 국제적인 직장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비교해 보고 싶으세요?
2025년에 삶과 일의 균형이 개선된 유럽 국가들은 어디일까요? 그 반대로 후퇴한 국가들은 어디일까요? Remote의 이전 연구 보고서를 다운로드하여 각 국가의 순위 변화를 확인해보세요.
2025년 유럽의 최상위 성과 국가들
아일랜드는 2년 연속 유럽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가장 좋은 국가로 선정되었습니다. 2025년 아일랜드의 점수는 공공 안전 점수 상승과 평균 근로시간 단축 덕분에 4점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직원 친화적인 국가들로 알려진 아이슬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가 모두 삶과 일의 균형 측면에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2위를 차지했고, 덴마크도 상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벨기에는 작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여 2025년에 처음으로 상위 3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해당 국가의 최저 임금은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현재 유럽에서 룩셈부르크, 영국, 독일 다음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025년 유럽의 최상위 성과 국가들
유럽의 일과 삶의 균형 하이라이트
네덜란드는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단 30.5시간으로, 유럽 내에서 가장 짧은 근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몬테네그로는 유럽에서 가장 과로에 시달리는 국가로, 몬테네그로 직원은 주당 평균 43.5시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평화 지수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유럽에서, 그리고 실제로 세계에서도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히며, 이는 거주하고 일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도 역시 가족에게 매우 안전한 국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성평등과 사회적 지원에 강한 중점을 두며, 유럽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도 유럽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유럽의 일과 삶의 균형 하이라이트
2025년 삶과 일의 균형 변화
5점 이상의 개선으로 리투아니아는 2024년 30위에서 올해 22위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로 최저임금 인상, 근무 시간 단축, 그리고 LGBTQ+ 포용성 향상에 기인합니다.
영국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반등 국가 중 하나로, 점수가 5.63점 향상되었습니다. 18위에서 12위로 상승한 영국의 발전은 최저 임금 인상과 공공 안전 평가 점수 상승에 부분적으로 기인합니다.
스웨덴은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중 하나이지만, 2025년에는 16위에서 24위로 눈에 띄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는 공공 안전의 감소와 LGBTQ+ 포용성에 대한 인식 저하에 부분적으로 기인합니다.
2025년 삶과 일의 균형 변화
Remote를 이용한 전근
유럽의 일과 삶의 균형: 진정한 의미
2025년, 우리가 어떻게 살고 일하는지에 대한 대화는 단순히 용어의 변화가 아니라 본질적인 변화로 전환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과 일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급속한 기술 발전과 변화하는 사회적 기대 속에서 무엇이 우선인지는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삶이 먼저입니다. 일은 삶에 맞춰져야 하며, 그 반대여서는 안 됩니다.
유럽 전역에서 정부, 기업, 그리고 근로자 스스로가 '잘 살며 일하는 것'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삶과 일의 균형은 이제 급여를 뛰어넘어 직원의 최우선 글로벌 과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사람들은 가족을 돌보는 시간, 열정을 쏟는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시간 그리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원합니다. 그들은 가장 생산적인 시간과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연결을 끊을 권리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원합니다.
물론, Remote에서는 문화와 환경에 따라, 사람마다 삶과 일의 균형에 대한 의미가 다르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Remote의 본 연구 목적은 획일적인 정의를 제시하기보다 유럽 전역에서 건강한 삶과 일의 균형을 지원하는 핵심 법정 복리후생과 직장 시스템을 조명하는 것입니다.
일이 ‘항상 연결된’ 시대
하이브리드 및 원격 근무의 확산으로 집은 사무실로 변모했고, 9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 시간 개념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유연성은 자유로움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업무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경계가 불분명해지면 번아웃의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직원들은 급여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인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약 3분의 2에서 유연 근무에 대한 요청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많은 직원들에게 유연성과 복지 혜택은 이제 급여보다 더 중요한 동기부여 요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압박받는 근로자들
물사 상승, 인플레이션, 고용 불안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자신을 과도하게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강력한 삶과 일의 균형은 만성 스트레스, 불안, 장기적 번아웃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가속화하는 기술
AI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동시에 적응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역할과 미래에 있어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뒷받침되는 정신적 회복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돌봄 책임
자녀를 키우는거나 고령의 가족을 돌보든, 돌봄은 수백만 명의 삶에서 중심적인 부분입니다. 2025년, 대부분의 가정이 일과 돌봄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으며, 지원 정책 없이는 항상 어느 한쪽이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변화하는 문화적 가치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젊은 세대들은 허슬 문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지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들과 국가, 특히 유럽 전역에서 이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생산성이 우리의 건강이나 개인 시간을 희생해야만 얻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은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는 특히 이런 변화가 두드러지며, 정책들도 이제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는 단순한 진실을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과 일의 균형은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 이상입니다. 직원에게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시간, 공간, 신뢰가 주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일 외의 삶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그들은 더 집중력 있고 회복력 있게 업무에 임합니다. 그리고 이는 분명히 비즈니스에 유리합니다.”
바버라 매튜스(Barbara Matthews), 최고 인사 책임자(CPO)
하지만 유럽이 삶과 일의 균형 측면에서 분명히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역이 같은 속도로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시간 근무와 최소한의 휴가로 인해 여전히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번아웃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들 국가들은 지치고 회의감을 느끼는 인력으로 인재 이탈과 경제 침체를 겪을 위험이 있습니다.
Remote에서는 삶과 일의 균형이 결코 사치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사람들은 일 외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때 최고의 성과를 발휘합니다.
유럽 국가별 삶과 일의 균형 지수: 조사 방법론
글로벌 HR 전문 기업 Remote는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에게 가장 좋은 삶과 일의 균형을 제공하는 나라를 알아보기 위해 지수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음 지표를 기준으로 지수를 산정했습니다.
- 법정 연차 휴가(공휴일을 포함한 유급휴가 일수)
- 최소 법정 병가 수당(급여의 일정 비율 또는 고정 금액)
- 법정 출산 휴가(유급휴가 기간(주))
- 법정 출산 휴가 수당(급여의 일정 비율)
- 최저 임금(시간당 USD)
- 의료 시스템 수준
- 행복 지수(1~10, 10이 가장 높음)
- 고용된 직원당 주당 평균 근로시간
- LGBTQ+ 포용성(0~100, 100이 가장 높음. 법률 지수는 LGBTQ+ 구성원이 가진 법적 권리와 자유를 나타내고, 여론 지수는 각 지역의 일반 대중의 정서를 반영함)
- 안전: 글로벌 평화 지수(1~4, 낮을수록 좋음)
이 연구의 목표는 국가별 삶과 일의 균형을 정확하게 나타내고,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친숙한 용어에서 단어 순서를 바꿔서 각국의 기업이 어떻게 직원의 삶을 보살피고 일보다 삶을 우선시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수는 상대적인 중요도를 반영하기 위해 지수 가중치를 적용하여 조정되었으며, 국가별로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총점을 부여했습니다. 모든 데이터 포인트는 높은 수치순으로 정렬되었지만, 의료 시스템 평가(1~5점 중 1점이 최고 점수)와 주당 평균 근로시간, 안전성 점수는 낮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데이터는 2025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지수는 가중 평균 지수이므로 각 국가의 점수는 해당 국가가 목록에 포함된 다른 국가들과의 비교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각 지역별 목록에 대해 고유한 비교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유럽 및 글로벌 순위에서 각 국가에 부여된 지수 점수는 다를 것입니다.